일이 일찍 끝났는데 난 또 왜 잠을 이리 늦게 자는 것인가.
이유는 겨울 원피스.
예쁜 원피스가 없을까, 하고 인터넷 쇼핑몰 여기 저기를 뒤지는 중.
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게 없다.
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거나
디자인이 조금 괜찮으면 원단이 너무 후들후들 값싸 보이거나
둘 다 괜찮다 싶으면 겨울 원피스가 아니다. 이런!
그래. 11월 말 쯤에 다시 한 번 둘러 보자.
그 때 되면 예쁜 걸 찾을 수 있을거야.
그나저나.
이젠 원피스가 긴 팔이면 확 안 예뻐 보인다.
가을 겨울 원피스라고 해도 반팔만 찾게 되는 이 마음은 무엇인가.
그렇다고 뜨뜻한 코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가용도 없는데.
참 나. 내가 언제부터 패션 리더였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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