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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저녁으로 스산한 요즘이다.
학교가 끝날 쯤엔 또 꽤나 더워서 옷 입기 참 애매하지만.
(비단 날이 더운 뿐 아니라 머리 노랗구 피부 하얀 친구들이 
 모두 한여름마냥 벗어 제끼고 다니기에 가을 옷을 입기가 민망하다.)

요즘 몸까지 아파 괜히 울적해지고 외롭다.
나오키에게 말한 대로
아픈 게 문제가 아니라
외로움에서 도망치는 게 더 큰 문제다.

다큐드라마 막 돼먹은 영애씨, 는
다큐 형식을 빌어왔지만 역시 드라마였다.
과연 내 인생에도 도련님 원준씨가 존재할까-

췌-

서른 한 살의 영애씨는 결국 드라마 속의 가상 인물이기에
더 이상의 공감을 거부한다.




인정하고 나니 더 스산해지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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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10/02 09:31 · RSS · 트랙백 0개 · 댓글달기 · 낙서 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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