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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

참 사소하고 시시한 일로 스트레스 받고 기분 상하는 거처럼
사람 초라해지는 게 또 없는데.





2.

파티는 무슨.
그저 그런 맛의 아이스크림 몇 입 먹는 게 전부였던
일명 방과 후 서프라이징 아이스크림 파티.
아. 학교가 별로 재미가 없다. 왜 그런 걸까.




3.

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의 향기(라기 보다는 그 냄새)가 났다.
문득 그럴 때가 있다.
내게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그런 향기가 갑자기 코 끝을 스치고
그 향기 때문에 잊고 있던 어떤 사람이 떠오르고
그 덕분에 또 다른 추억이 떠오르고.
그러다 확 보고 싶어지고.
자. 이제 전화기를 들어 번호를 누를 차례인가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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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7/10 09:49 · RSS · 트랙백 0개 · 댓글달기 · 일상 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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